탐험과 음식은 로칼한게 뷰티풀. 타이완 여행기. 첫날-1
여기저기 [Trip]아니 뭔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잡다하게 많은데, 어떻게 그동안 질질 끌어온 여행기 끝나고, 사용기 하나 띡-
끝나고 나니 또 여름휴가. 아이쿠 이거 또 여행 댕기와버렸네요. 여행기 또 들어가네요.
여행기 전문 사이트가 절대 아니지요.
그런데에도 여행기들은 '어이어이 누구는 글이고 누구는 글잔가? 나 무시하니 섭섭해' 하며 밀려있지요.
But, 이제는 전과는 다른 모습.
성격이 다음날 변해버린 주인공의 외침 처럼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야!' 입니다.
( ´ ノ`) =3 풋.
한번의 포스팅에 하루를 우겨 넣는다고 꼴랑 3박 4일 다녀온 여행을 석달이나,
그것도 스크롤 바가 얇디 얇아져서 마우스로 끌고 내리기도 어려울 정도의 긴 장문.
쓰면서도 '이거 언제 끝나..'
홈에 자주 와주시는 분들도 '얘 이제 여기 접었나..'
그러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야!
이제는 바로 옆에서 짧게 쓰라고 시시가가각 조여주는 분도 계시고.
( ´ ノ`) ===3
ㅍㅎ-
하여, 여름 휴가 어떻게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고 느끼고 , 그리고 먹고 왔는지 다단계로 쪼개서 시작!
때는 몇 달전. 결혼 전에는 쳐다도 안 보던 TV 드라마에 매진, 그 드라마 라이프의 꽃은
'온 에어'
아아아아.

진대표 너무 좋아♥ 。゚(゚´Д`゚)゚。
그래서 여름은 대만, 타이완으로 갑시다.- 가 되었지요.

으흐허허헉 진대표 너무 좋아요. 。゚(゚´Д`゚)゚。울지마요.
그렇게 여행가기 위한 첫 단계로 언제나 그랬듯이 책을 하나 샀지요.
그런데 인터넷이고 어디고 이상하게 대만은 이야기가 다 틀려요.
이렇게 우유부단한 정보로 여행가보기는 참으로 간만.
일단 아웃 라인을 잡기위해 책을 하나 산거지요.

와, 그때는 몰랐지요.
타이완 내내 들고 다닌 그 책이 저희를 사지로 몰아 넣을 타이완 데쓰 노트 였고
여행사의 친절한 설명은 프리스타일 랩이었음을.
그래도 둘이서 한달간 일은 일대로 하면서 짬날때마다 두뇌 완전연소 시켜가며 공부.
정보를 많이 얻었지요.
1. 대만 사람들은 영어를 잘한다.
2. 7월에도 평균 29의 온난한 날씨.
3. 매력이 쏟아지는 여기저기의 로칼(Local)한 관광 포인트 (지우펀, 화련의 택시 관광 등)
4. 야시장.
5. 싸디싼 물가.
캬.
완전연소된 두뇌로 세운 경로는
3박 4일
타이뻬이 → 화련 → 타이뻬이, 지우펀 → 타이뻬이

비행기 그림 열심히 그린거 알아주시면 기뻐집니다.
짐은 한사람당 두개. 짐 넣어 끌고 댕길거 + 항상 들고 댕길거.
둘이서 같이 여행다닌지 몇번째 되니, 짐이 착착착 싸지네요.
저의 경우는 역시나 여행 기록과 추억 제조를 위한 카메라 - 디지털 + 필름 그리고 PDA
[혹시 장비가 궁금 하신 분들은 클릭]
3박4일용 옷은 윗옷 총3개, 바지 1개, 양말 2개, 팬티 3개, 샌들, 운동화. 여행가면 좀 Dirty 해도 OK.
그리고 각종 여행용품. 책, 충전기들, 110-220 변환잭, 상비약, 가서 머리하기 귀찮으니 모자.
큰맘 먹고 여행간다고 하면 그나라는 왜 멸망 직전까지 대자연님의 질투를 받는지.
신혼여행 그리스에 간다하니 불난리
여름여행 타이완에 간다하니 물난리
그래도 갑니다. 해외에서 그런 경험도 인생에 몇번 오지 않지요.
준비는 거의 끝났어유. 내일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항으로 가는거지요.
새벽.
긴장하는 아침은 알람의 존재가 부끄럽네요. 눈이 저절로 나싯! 하고 떠져요.
아침에 준비하기는 힘들기에 어제 준비해둔 세팅 그대로 나가는겁니다.
열심히 뛰어서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는거지요. 조금 이르게 가서 또 화장실 셀카 하고싶으니까요.

그런데 이것이... 인천공항이 뭔가 왕창 늘어나 버렸나봐요. 이젠 게이트가 아주 다른동네에 있대요.
빨리 가야한답니다. 뭔가의 전차까지 타면서 가야할 정도로 인천이는 자라나버렸네요.
이른 아침 한 커플이 징징 대며 데굴데굴 인천 국제공항에 굴러다닙니다.
으허흐으흐흐흑 놀려구 빨리 왔는데.. ( T0T)~( ToT) 다다다다디디디디데데데데
빨리 가면 모해, 전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전차는 오지를 않고 있는데...
전차를 타고 새로운 게이트쪽으로 갑니다.

오우. 크네요 정말 커졌네요 인천 공항.
시간이... 정말 얼마 안남았지만 화장실 체크, 해야하는 겁니다.

체크!
아직 하늘은 뿌옇습니다. 오늘 비 많이 온다고 들었거든요.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내내 두근두근두근두근.
그러나 다행히 이상없이 뜹니다.
납니다. 날아갑니다.
아직은 뿌옇네요.

뭐, 하늘은 하늘이고, 우리 여행의 Big 테마. 뭐하든지 식후경 시간이 왔습니다.
먼저 시작은 역시나 기내식.

캐세이 퍼시픽의 기내식은 참으로 간만이군요!
닭고기와 소면입니다.
역시 어느정도 세계화된, 정통의 하드코어한 것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마일드한 중화요리로 첫 테이프.
알맞게 익은 닭가슴살과 탄탄한 소면.
입안에서 생기있는 탄력들이 좋고, 적당히 꾸리~한 향도 나이스. ( ̄ ∇ ̄)ノ
닫아놓은 창문 바깥 굉장히 밝은 빛이 안으로 들어오고싶어 발을 동도동 구르길래 잠시 열어봤더니.

오우
바깥 경치도 감상하며 여행계획을 좀더 디테일 하게 짜봅니다.
이번에는 둘이서 많은 상의를 해가면서 합니다. 같이 준비하니 많이 아주 많이 좋네요.
여기서 오늘 모하고, 내일 모하고... 하다가 저희의 계획이 바뀝니다.
아무래도 4일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타이완은 느긋하게 더 많은 것을 걸어다니면서 보고 싶어요.
애초의
타이페이 → 화련 → 타이페이, 지우펀 → 타이페이
에서
타이페이 → 화련 → 화련, 타이페이 → 양밍산 온천, 지우펀, 타이페이→ 타이페이

이렇게 하루 더가는겁니다!!!
도착하자마자 호텔 하루 추가하고, 비행기를 하루 늦춰야하네요.
계획을 정리할 때 즈음 창문으로 육지가 보입니다.

대만, 타이완은 가까운 곳이군요. 두시간 정도면 도착이군요.
스무스한 착륙이후에 보여버린 공항은 버스 터미널 느낌의 외관.

스리슬쩍 낀구름에 과연 태풍의 영향이 있는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현지분과의 대화에 따르면 태풍은 남쪽에만, 타이페이는 그냥 계속 해 쨍쨍나고 더웠다. 입니다.
이른 아침의 여행 출발은 퇴근후의 여행출발과는 다르지요.
저녁에 도착하면 '휴우 이제 도착했으니 좀 쉬어야겠다.' 며 급격히 텐션이 다운.
아침에 도착하면 '오우! 이제 나가볼까! 오우!' 라며 여행력 발동입니다.

비상구 표지조차 텐션이 넘쳐오릅니다.
비상구보다는 '나를 옭아매는 모든 것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오늘을 위한 문' 느낌.
호텔에 전화를 합니다. 하루 더 연장이 주말이라 방이 남는지 알고 비행기를 하루 늦추려 하거든요.
호텔직원(이하 주성치)이 중국어로 반가이 인사를 해줍니다.
영어로 말을 건네봅니다.
Kyo : 오우! 영어하십니까!
주성치 : 어.........음.......... 잠시만.
~ ~ ~ ~
주성치 : 어........음......영어하는 사람 바꿔줄께요..
(-_-)a ?
~ ~ ~ ~
장백지 : 여보세요?
Kyo : 오우! 영어하시는 분이군요! 제가 원래 예약이..
장백지 : 어.....음..... 영어하는 사람 바꿔줄께요.
뚝 .
뚜 - 뚜 - 뚜 - 뚜 -
-_-
와.. 게다가
이러기를 두차례 더.
그래서 마지막 전화에는 그냥 다른 사람 바꾸지 말고 주말에 방 있는지만 확인후 비행기 하루 연장.
설마, 대만 영어 잘 안되는거 아닌지 불안.
타이페이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아요. 자가용 혹은 택시 30-4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
알아보니 택시로는 1,300 타이페이달러. 4만원정도.
길가에는 숲도 있고 동네도 있고 부처님을 모시는 절도 있어요.
그렇군요. 간간이 들리는 힙합의 추임새 ,
부처 핸접이로군요.

[부처 핸접]
이거이거 타이완, 승모근 텐션 업되는데요?
와, 온에어서 봤던 호텔이에요.

겉으로는 저리 으리으리해도 속까지 저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 건물이 보일정도면 타이페이에 온거지요.
자, 이제 시작입니다.
타이페이에 들어왔습니다.

자, 내일 화리엔을 가기위해서 기차표를 끊으러 갑니다. 길을 건너려는데,
아니... 저건....?????
- 다음편 계속 -
하루를 두어편으로 나누기 위해서는 이렇게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끊어야 할것 같아서...
... 제가 봐도 굉장히 긴장감이 넘치네요. 퓨_퓨
그럼 끊은 김에 이런것도...
- 예고편 -
타이페이에 첫발을 딛은 둘의 아슬아슬한 도시정글 탐험!
그리고 점점 빠져드는 가이드 책의 트랩!!!
도대체 타이완 사람들의 정체는?!?!?!?
쉬육- 쾅!
와. 이거 좋네요.
빨리 다음것도 써서 올립지용.

↑당신은 간지를,나는 기저귀 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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