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 불가능 두렵고 불안한것 베스트 화이브
맨날맨날 [Evryday]살아오면서 어릴적 충격이라덩가, 무서운 얘기, 등등으로
'하하호호 이런거 아직도 무서울리가 있어?' 하며 남성남성 하려고 해도 도저히 안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Kyo의 극복 불가능 의기소침 두렵불안 베스트 화이브입니다.
5. 치과
어릴적에 이를 뽑다가 이가 박살. -_-
뿔뿔이 분단된 이들을 하나씩 뽑고 난 후 탈진.

그 추억을 고스란히 안은채 머리가 좀 굵어진 나이, 또 이빨이 뭔가 아퍼서 동네 치과에 들렀는데,
의사 선생님의 '신경치료 해야겠네~' 한마디로 치료를 스타트했지요.
여름에 시작해서 반년째-_- 신경 치료 하던중, 신경쓰이는 의사선생님의 혼잣말.

그후 다시 반년 돌아온 여름, 굉장히 신경쓰이는 의사선생님의 혼잣말.

... 결국 다른 치과에서 3일만에 해결.
치과의 안락한 의자에만 눕기만해도 초긴장으로 땀이 흥건,
다녀간 치과 의자는 제 모양으로 젖어요.

통증을 잘 참는 편이지만, 이를 악물고 참을래도 그 이는 이미 포박상태로 열심히 고문당하고 있는 중.
어찌해도 벗어날 수 없는 그 시릿한 갈림.
아 싫습니다.
4. 영화에서 '주인 돌아오기전에 신속하게 방에서 물건 찾아 나와야하는' 장면
주인공이 뭔가의 탈출등으로 긴 잠수를 하는 장면에 같이 숨을 멈추면서 감정 이입하는 저에요.
그랑블루 영화 보다가 숨이 끊길 뻔했습니다.
주인공이 정강이를 얻어맞으면 그 느낌이 전해져 우와 아퍼옵니다.
소심한 마음의 정상에 서서 대적할 상대가 없는 남자인 제가
실제로 몰래 들어가서 뭔가를 훔쳐 가져와야하는 상황이 와버렸다면 분명

주인 돌아오는 낌새만 귀신같이 챈 후 퇴각.
실패하고 왔지만
"휴우 역시 이 시간으로는 무리. 다시 계획을 새워야겠어."
( ´ ノ`) =3
.
.
이런 나라구요. 그런데 영화에서 한껏 감정이입을 넘어서 주인공과 싱크되어있는 상황에서
아니 왜 잠입을 해! 게다가 어째서 주인이 오는지 살펴보지를 않는거냐고!
빨리해 빨리해 뭐하는거야 너 빨리해 빨리해
그 장면을 보는 내내 목이 뻣뻣. 움직이지도 못하고 땀만 흘립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일어난 자리에는 역시 엉덩이 모양 땀자국 흥건.
3. 머리감고 난 후 눈뜨기
이 이야기를 해준 친구가 누구였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렇지만, 알코올 램프에 이름을 적어 태우고 싶을 만큼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다 씻고 눈뜨기 전에 귀신이 머리카락을 다 세고 나면,......숨이 끊긴다구.
이 이야기를 들은 어리고 까맣던 중학생은
사람의 머리카락이 8만개에서 10만개.
그때 그 친구-_-가 표현한 머리카락 세는 속도는 하나에 거의 1초
8만개라 했을때 8만초 = 1333 분 = 22시간.
22시간 동안 머리를 감으면 어떻게든 죽기는 하겠구나. 하면서 안심을 하게된건 대학교에 가서의 일.
문제는
아직도 '훗 ( ´ ノ`) =3그런게 어디있어. 난 걸죽한 성인 남자라구'
자기 세뇌하며 눈감고 머리를 감아야한다는 현실.
'10년이 지났는데 그 놈도 머리를 10개씩 묶어서 세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직도 눈을 뜨기가 무서운 유부남.
2. 공중화장실의 닫힌 양변기
워낙에 어디서든 먹을것도 잘 먹고 싸야할것도 쾅쾅 쌉니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입맛이 안맞아서.. 는 없어요.
학교에서든 회사에서든 급하면 달려갑니다. 변비란 제게 명왕성의 이야기.
그리고 닫힌 문을 쾅 열었을때.
양변기 뚜껑이 닫혀있으면 굳어버립니다. 별생각이 다 드는거지요.
왜 닫혀있는 거지? 왜 닫혀있는 거지? 왜 하얗고 깨끗한 속살을 보여주지 않고 닫혀있는거지?
뭐라도 숨기고 있는겐가. 이 전에 사용한 놈이 뭔가 숨기고 싶었던 겐가.
이거 열면 카레라도 들어있는겐가.
아니면 미처 순간이동에 실패한 허벅지 만한 놈들이 또아리를 틀고있는겐가.

아무래도 당한 경험이 있으면 소심해 지지요. 안그래도 소심의 정점에 서서 외로운 남자는
괄약근에 힘을 잔뜩 준채 입을 앙다물고 있는 양변기를 노려봅니다.
괄약근의 숨이 끊기기 전에 옆의 칸에서 사람이 나와주면 럭키.
여름이 아니라면 데워진 커버도 참을 수 있어.
그러니까 닫지말고 열고만 가줘.
1. 거미
하이라이트입니다.
어릴적이군요. 뒷마당 장독대에 빼곡이 집들을 치고 있던 호랑거미들.
그중에 몇몇은 떨어져서 배가 터진 상태로 사망.
그 빵빵한 배에서 으아의엉어ㅓㅇ으 안되겠어요. 지금 이 글 쓰면서 소름이 돋아요.
경험적이나 화학적으로도 거미는 안돼요. 그 여덟개의 다리는 쭈뼛합니다.
곤충이나 애벌래, 다리가 6개거나 무한대는 괘안아요.
8개는 안돼.( ノ` 皿´)ノ

저는 스파이더맨도 재수없-_-고
(미안해요 히어로. 인간적으로는 좋아해요. 당신을 물은 생명체가 제 적이에요.)
반지의 제왕도 그런이유로 1편만 봤고, 해리포터도 그런이유로 1편만 봤어요.
뉴욕에 있을당시 Eight Legged Freaks 라는 거미 영화가 한창.
건물에 여덟다리를 가진 털복숭이 근육 괴물을 붙여놓고 홍보중.
타임 스퀘어는 저에게 지옥이었습니다.
시애틀은 습해서 모기등은 별로 없는데, 롱다리 거미들이 제법 계십니다.
학교 가기전 머리를 눈 뜬-_- 채로 감고 말리던 중, 화장실 바닥에 롱다리 한분이 스물스물.
꽤액
잡히는대로 ( `Д´;)Б≪ 치이익 뿌 려댄것이 헤어 스프레이 -_-
그대로 굳어서 화장실에 거미 박제가 하나.
화장실을 쓸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옆집에 살던 일본 아저씨를 불러서 치워달라고 부탁.
.
.
.
저 이런 놈이에요.
뚜껑이 닫힌 양변기가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 머리를 감으려고 보니
샴푸가 없어서 옆 방에 주인 없을때 몰래 들어가 눈뜬 채로 머리를 감고
치과에 갔는데 선생님이 전직 스파이더맨.
이런 세팅은 혈압이 떨어지네요.
사진 한장 없는 포스팅. A4용지랑 컴퓨터용 B연필 사용.
평화로운 세상이 좋아요.

↑당신은 간지를,나는 기저귀 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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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미리야의 생각
ㅋㅋㅋ 뚜껑닫힌 변기...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 Tracked from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2008/10/14 18:44 DELETE
Title : 극복 불가능 두렵고 불안한것 베스트 화이브
혹시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일들, 예를 들면 징크스 같은거 가지고 계신가요?<br>블로거 kyo님께서 '극복 불가능 두렵고 불안한것 베스트 화이브'라는 제목의 포스트를 통해 스스로 두려워하는것

